부산해운대구, 자활사업 참여자 4명 공동창업 성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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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-04-08 12:14 조회5,280회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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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CNB=권이재 기자) 해운대구(구청장 백선기)와 해운대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에 참여해온 기초수급자 4명이 최근 창업에 성공했다.
이들은 구와 자활센터로부터 창업자금과 자활기금을 지원받아 지난 3월, 커피전문점 '카페 가온비' 와 '카페 키덜트' 를 오픈했다. '카페 가온비' 는 좌동 부흥초등학교 맞은편, '카페 키덜트' 는 도시철도 장전역 인근에 자리해 있다.
커피전문점 대표들은 모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하는 저소득 주민이다. 1∼3년 동안 구에서 운영하는 '썬앤펀 카페' 에서 일하면서 적립한 1억5천만원을 점포 권리금과 실내 인테리어 비용, 각종 기자재 구입비 등 창업 초기자금으로 활용했다. 구도 점포 임대보증금 8천만 원을 자활기금으로 저리대출해 창업을 도왔다.
구는 2010년부터 국민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참여하는 '자활근로 커피사업단' 을 운영하고 있다. 해운대자활센터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시행하고, 교육받은 이들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일터도 마련했다.
2010년 구청 민원실에 문을 연 '썬앤펀 카페' 가 그것으로, 2011년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, 2012년 부산시청 민원실에도 썬앤펀 카페를 설치해 커피사업단 소속 자활근로자들에게 일터로 제공했다. 썬앤펀 카페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이들 중 2명이 지난 2012년 커피 전문점 자활기업 1호인 '오즈커피' 를 창업한 데 이어 이번에 커피 전문점 2·3호점을 창업한 것이다.
해운대구 담당자는 "이번 창업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자활근로자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주민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" 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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